[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2022년 미세먼지 안심구역 ‘동천동’ 신규 지정을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3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미세먼지 안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의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지정해 공기 정화시설 설치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구역이다.
광주권 내 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는 유사하기에, 서구는 취약계층 이용시설 밀집도가 높은 순으로 안심구역을 설정했다.
지난해 지역 최초로‘금호2동’을 지정해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서구는 올해‘동천동’을 추가로 지정해 하반기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에어커튼 설치를 지원하고 야외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신호등과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스마트 안심 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안심구역 지정에 앞서, 동천동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광주시청 및 환경부 협의 후 내달 중 안심구역 지정 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의견제출은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서구청 기후환경과 기후대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지역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 주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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