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우크라 침공, 푸틴의 몰락 앞당겼다"-러시아 전 석유 재벌

뉴스1
원문보기

푸틴 정적 호도르코프스키 프랑스24TV 인터뷰

"우크라 침공, 편집증적 푸틴의 감정적 행동"



러시아 전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 AFP=뉴스1

러시아 전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이길 수 없는 전쟁'을 벌인 뒤 스스로의 몰락을 앞당겼다"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전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24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은 점점 편집증적(paranoid)으로 변해가는 감정적(emotional)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은) 자살행위"라며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제2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를 점령하더라도 푸틴은 이길 수 없다. 이는 그의 종말을 앞당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한때 러시아 최대 석유재벌이었으나 2003년 탈세 등의 혐의로 체포돼 유죄판결을 받고 10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

그는 "(푸틴) 정권은 부패할 것"이라며 "1년 내지 2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푸틴 정권은 경제의 붕괴로 종말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하기 전 평생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이젠 '역사적인'(historic) 실수를 저질러 버렸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그(푸틴)는 미친 사람이 아니다. 편집증적인 노망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그는 살해당할까 두려워하고 있다. 하지만 임상적 관점에서 봤을 때 미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20년이 넘는 집권 기간 동안 진실을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참모진에 둘러싸여 있었으며,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과소평가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 꽃으로 환영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이 정도 (저항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확신했다.
past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2. 2서정원 아들 서동한
    서정원 아들 서동한
  3. 3황희찬 1골 1도움
    황희찬 1골 1도움
  4. 4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
  5. 5한병도 원내대표 출마
    한병도 원내대표 출마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