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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李 대장동 특검 요구 너무 어이없어…제가 당선돼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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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수명 다 해…폐지하고 다른 조직 만들어 인권 보호해야"

"선수는 전광판 안 보고 뛴다…분초 아껴가면서 선거운동"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3.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3.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일 마지막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마친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특검' 주장에 대해 "이 후보가 특검 얘기를 하니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대선 후보 3차 토론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이 '토론 내용 중 짚고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부분'을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특검은) 우리가 지난 9월부터 계속 주장해 온 건데 아직도 민주당에서 다수 의석을 갖고 누르더니 지금 갑자기 (얘기했다)"며 "저는 무조건 (특검을) 해야 된다고 보고, 어떤 형식이든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특검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은 저희는 늘 하자는 것이니 언제든지 받아달라. 왜냐하면 제가 당선이 돼 취임을 한다고 해도 시간이 좀 걸린다"며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일체를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가부 폐지 문제에 대해 윤 후보는 "저에게 답변을 안 주고 넘어갔다"며 "여가부 폐지는 남성의 90% 이상, 여성의 50% 이상이 찬성한다.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가부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가 벌어졌을 때 입을 닫고 외면했으며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했다. 그래서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한 것"이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여성과 남성을 집합적으로 분리해 대립시키는 양성 평등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여성이나 남성이 입은 범죄나 불공정한 처우, 직장과 사회생활에서 제대로 보호할 수 없다"면서 "그건 법을 위반한 개별 케이스로 따져서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해야만 여성도 보호하고 또 남성이 같은 일을 당했을 때 보호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가부는 과거 차별에 관한 법과 제도들을 바꿔나가는 시절에 역할을 했지만 이제 수명을 다 했다고 본다"며 "이제는 다른 국가 조직을 만들어서 여성에 대한 보호, 또 인권과 권리 침해당한 사람들에 대한 보호를 국가가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4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전망과 각오를 묻자 윤 후보는 "저는 지지율에 대해 물어봤을 때 선수는 전광판을 안 보고 뛴다고 늘 말했다"며 "3월8일 밤 12시 선거운동 할 수 있는 시간까지 분초를 아껴가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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