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달성군 사저 전입신고 마쳤다

세계일보
원문보기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연합뉴스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쳤다.

2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대리인이 유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유가읍 쌍계리 사저 전입신고서를 제출했다. 입원 확인서 등 전입신고를 위한 관련 서류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군 관계자는 “전입신고에 추가적인 확인 절차가 필요 없어 보인다”고 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사저 원소유주에게 잔금(계약금 2억5000만원 등 총 매매가 25억원)을 전달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또 관할 지자체인 달성군에 3억여원에 달하는 취득세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략 28억원이 들어간 셈이다. 이어 이틀 뒤 사저에서는 이삿짐 차량이 원소유주의 짐을 옮겼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전입신고를 마치면서 퇴원 시기 등에 귀추가 모이고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는 지난달 20일 사저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회복이 좀 더디셔서 이번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퇴원하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대통령 경호처에서 경호시설에서 일할 직원 채용을 5월로 밝히며 미뤄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대통령 선거 후 곧바로 이어지는 지방선거와 박 전 대통령의 입주가 서로 맞물리면서 사저 일대에는 연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보수 유튜버들이 몰리고 있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직선거리로 145m 떨어진 한 상가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간판이 내걸린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역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는 여전한 것으로 안다”면서 “대선 후 예정된 박 전 대통령의 달성 사저 입주와 지방선거가 맞물린 상태에서 보수쪽 인사 등 지지자들의 방문이 러시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