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독자완주 노렸던 김동연, 통합정부 명분에 '이재명 힘싣기'

연합뉴스 정아란
원문보기
작년 8월 고향 음성서 출마선언 후 195일만…서울시장 출마 등 관심
김동연, 이재명과 단일화(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 캠프에서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면서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다. 2022.3.2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김동연, 이재명과 단일화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 캠프에서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면서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다. 2022.3.2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정수연 기자 =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2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향후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독자 완주 의지를 밝혀온 김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대권 행보를 중단했다.

김 후보의 사퇴는 지난해 8월 20일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195일 만이다.

잠재적인 대선 주자로 분류되며 여야 정치권의 관심을 받았던 그는 당시 "기존 정치권에 숟가락 얹지 않고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해 12월 19일에는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초대 당 대표로 취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포함한 제3지대 공조와 관련해서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면서 김 후보를 향한 여야의 본격적인 '러브콜'이 이어졌다. '흙수저' '고졸 신화'에 진보·보수 정부 모두에서 국정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김 후보를 껴안는 것이 중도층 공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김동연, 이재명과 단일화(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 캠프에서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면서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다. 2022.3.2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김동연, 이재명과 단일화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 캠프에서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면서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다. 2022.3.2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특히 민주당과 이 후보는 공개적으로 김 후보의 연대 가능성을 꾸준히 띄웠다. 이 후보는 지난달 2일에는 김 후보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튜브 양자 정책토론을 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달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 하며 완주 의사를 재차 확인했지만 여야의 물밑 제안은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김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지난달 24일, 이 후보와는 이틀 뒤인 26일 각각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후보가 막판 사퇴로 선회하면서 윤 후보가 아닌 이 후보와 손을 잡은 것은 주목된다. 이 후보와 민주당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치교체론'의 명분에 공감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후보도 이날 사퇴 회견에서 "최우선 과제로 '정치교체'를 내세워 대선판의 최대 담론으로 만든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여기에 기초해 타 후보들에게 공통으로 정치교체와 민생개혁을 제안했고 이 후보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도 MBC라디오에서 "김 후보는 민주당이 586 운동권 시각을 많이 버려야 한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면서 "이 후보는 운동권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김 후보 입장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제대로 된 진보의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넓어진 것 아니냐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 캠프에서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면서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다. 2022.3.2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김동연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 캠프에서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면서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다. 2022.3.2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이 과정에서 민주당 내 '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이 막후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을 당시 정 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아 보조를 맞춘 바 있다.

김 후보가 사퇴를 결단한 데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현실적인 여건도 고려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는 지난달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유세차 한 대 없이 '걸어서 유세'를 이어왔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우리가 추진했던 대한민국의 정치교체 및 기득권 깨기라는 가치의 실현을 위해서 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차선의 대안이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당장 김 후보의 거취를 두고 당장 오는 6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다른 계획이 없다"며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지만, 이 후보와의 고리로 '통합정부'를 내세운 만큼 집권시 내각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 후보가 투표용지 인쇄 시작일(2월 28일) 이후에 사퇴함에 따라 오는 9일 대선 당일 투표용지에는 사퇴로 표기되지 않고 투표소에 관련 안내문만 부착된다.

그보다 앞서 4∼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용지가 현장에서 인쇄됐기에 김 후보는 사퇴로 표기된다.

이재명·김동연, '통합정부' 합의…사실상 단일화 선언(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회동한 후 손을 잡고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2.3.1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uwg806@yna.co.kr

이재명·김동연, '통합정부' 합의…사실상 단일화 선언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회동한 후 손을 잡고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2.3.1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uwg806@yna.co.kr


air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열 폐섬유증 투병
    유열 폐섬유증 투병
  2. 2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3. 3베트남전 충격패
    베트남전 충격패
  4. 4놀뭐 허경환 위기
    놀뭐 허경환 위기
  5. 5이해찬 위중
    이해찬 위중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