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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군축회의 참석 외교관들, 러 외무 연설에 등돌리고 퇴장

연합뉴스 임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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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우크라이나 핵무기 가지려고 노력" 주장
제네바 외교관들, 러 외무장관 군축회의 발언에 보이콧(AFP 제네바=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화상 발언이 시작하자 여러 외교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2022.3.1. photo@yna.co.kr

제네바 외교관들, 러 외무장관 군축회의 발언에 보이콧
(AFP 제네바=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화상 발언이 시작하자 여러 외교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2022.3.1. photo@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러시아 외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유엔 군축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소련의 기술과 그러한 무기의 이동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진짜 위험에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이 다른 국가에 피해를 주면서 안보를 강화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미국과 그 동맹들에 다른 국가를 희생시키면서 그들의 안보를 강화하지 않는 의무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통해 유럽-대서양 지역의 군사·정치 상황이 개선되고, 군비 통제 분야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전제 조건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라브로프 장관은 군축 회의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직접 발언할 예정이었으나, 유럽의 여러 나라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하늘길을 막으면서 참석을 취소했다.


대신 그는 사전에 녹화된 영상으로 발언했다.

이날 군축 회의장에서 그의 화상 연설이 재생되자 제네바 주재 우크라이나 대표부 대사와 여러 나라의 외교관들이 항의의 표시로 회의장을 나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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