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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려 속 개학… 학생·학부모들 ‘이것’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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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달라지는 것들

식사는 칸막이 설치 지정좌석서
돌봄서비스는 오전7시∼오후9시
교육급여 교육비 18일까지 신청
3월 새 학기를 앞둔 지난 2월 28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 시장을 찾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용품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3월 새 학기를 앞둔 지난 2월 28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 시장을 찾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용품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2일부터 각급 학교에서 새 학기가 시작된다. 학교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을 하는 곳이 있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는 등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새 학기 학생들은 매주 두 차례 자율적인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사 여부와 결과를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에 입력해야 한다. 초등학생 돌봄서비스 운영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시범 확대된다.

1일 교육 및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학교장이 새 학기 등교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학생이 각기 다른 등교방식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됐다. 교육부는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이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해 학습 결손이 발생 중인 사실을 우려하며, 새 학기 학사운영의 원칙을 ‘정상등교’로 설정했다.

하지만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3월 초 확진자가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교육부는 2주간 추이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주 2회 신속항원검사 후 음성이 확인돼야 등교할 수 있다. 양성일 경우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교실에서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식사는 칸막이가 설치된 지정좌석에서 해야 한다.

초·중·고 새 학기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시내의 한 가정집에서 한 초등학생이 엄마에게 자가검사키트로 선제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초·중·고 새 학기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시내의 한 가정집에서 한 초등학생이 엄마에게 자가검사키트로 선제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새 학기부터 모든 초·중·고에서 교육비를 모바일 앱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학교에서 방과후 학교 수강료나 체험학습비, 졸업앨범 등 학부모 부담 교육비를 종이 고지서로 발송하는 대신 올인원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알린다. 학부모는 고지 내용을 확인한 뒤 ‘케이 에듀파인 스마트스쿨 뱅킹’으로 교육비를 내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0년 시범운영했던 이 서비스를 2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에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의 돌봄서비스인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도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시범 확대된다. 다함께돌봄이란 지역 내 공공시설을 이용해 초등학생들에게 정규교육 외 시간대에 급식이나 여가 및 체험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기 중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센터는 다함께돌봄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올해 다함께돌봄센터 450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급여 교육비 집중신청 기간도 새 학기에 맞춰 시작된다. 교육급여는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에 교육활동지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급여 수급 대상에 선정되면 1회, 무상교육 제외학교 재학 시 수업료나 교과서 대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각각 △초등학생 33만1000원 △중학생 46만6000원 △고등학생 55만4000원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21.1% 늘었다. 집중신청 기간은 18일까지다.

정필재·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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