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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소년심판’ 넷플릭스 글로벌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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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이틀 만에 순위권 들어가
韓·日·말레이 등 5개국선 1위

배우 김혜수(사진)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이 공개 이틀 만에 글로벌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소년심판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0위에 올랐다.

소년심판의 평가 점수는 27일 기준 109점으로 공개 직후의 24점보다 4배 이상 뛰었다. 9위를 차지한 스페인 드라마 ‘토이 보이’(Toy Boy)와는 6점 차이로 간격을 좁혔다.

국가별로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태국 5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만과 싱가포르에서는 2위, 홍콩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흥행하는 분위기다.

지난 25일 공개된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한다’고 말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한 지방법원의 소년재판부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날 기준 한국 콘텐츠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세계 4위를 기록했고, 손예진 주연의 ‘서른, 아홉’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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