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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장애인 집회 중단 이어…포스코 지주회사 ‘포항 잔류’도 한몫

한겨레 조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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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 “제2공항 백지화 지원” 약속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제주시 제주민속오일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제주시 제주민속오일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교통이동권을 촉구하는 장애인 출근길 시위 이슈화에 이어 포스코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 서울 설립 철회 결정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지워진 사람들’을 대변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심 후보는 27일 제주에선 “제2공항 백지화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포스코는 25일 포스코 지주회사 소재지를 내년 3월까지 경북 포항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 지주회사 소재지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로 결정한 뒤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반발에 부딪히자 ‘포항 잔류’를 최종 결정한 것이다. 다른 대선 후보들도 포스코홀딩스의 포항 잔류를 약속했지만, 심 후보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그는 지난 18일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21일 방송 토론회에서도 “만약 포스코까지 (지주회사를) 이전하게 되면 아마 지역에 있는 대기업들의 이전이 줄줄이 예정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은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심 후보는 21일 티브이(TV) 토론회의 ‘마지막 1분’ 발언 시간에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해달라’는 시민의 의견을 전달했고, 토론회 이틀 뒤엔 장애인 단체들의 출근길 집회 현장을 찾아 21일째 이어진 집회 중단도 이끌어냈다.

심 후보는 이날 제주민속오일장 유세에서 “윤 후보는 (제주에) 내려와 공항 백지화 결정을 뒤집겠다고 얘기했다. 이 후보는 더 상황을 보겠다며 어느 쪽 편을 드는 것이 표가 유리한지 눈치를 보고 있다”며 “저 심상정은 지금까지 2년 동안 제주도에 다섯차례 왔다. 제주도민의 자주적 결정인 제주2공항 백지화를 지원하기 위해 왔다”고 강조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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