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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 위임' 엇갈린 주장…윤석열 측 대리인은 장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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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측의 말이 좀 엇갈리고 있는데요. 정치부 이윤석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일단 양측의 얘기를 보면, 후보에게 전권을 위임 받은 게 맞느냐, 여기서부터 차이가 있네요?

[기자]

네 양쪽 얘기가 좀 다릅니다. 먼저, 안철수 후보 측에선 후보에게 전권을 받아서 협상을 하러 간 게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윤 후보 측 협상 당사자였던 장제원 의원은 "안 후보가 들어본 적 없다고 했는데, 당황스럽다. 후보 승인 하에 만났는데 그게 왜 전달이 안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 측은 여론조사가 협상 테이블에 올라가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국민의힘이 만나자고 해서 협상을 했던 것일 뿐, 이태규 본부장에게 전권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장제원 의원이 등장한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네, 장제원 의원은 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 이른바 '윤핵관' 논란으로 선대위에서 물러난 상태였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빚기도 했었죠.

그런데 물밑에선 전권을 위임받아 안 후보 측과 협상을 해왔던 겁니다. 윤 후보 입장에선 후보가 신뢰하는 사람을 특사처럼 쓴 것이다, 그러니까 이 협상에 힘을 실어준 거다 이렇게 강조한 셈인데요. 민주당은 당 대표나 선대위를 제치고 비선을 쓴 거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 후보의 기자회견을 보면 결국, 결렬 책임이 안 후보에 있다고 강조한 것 아닌가요?

[기자]

네, 지금 보시는 자료가 오늘(27일) 윤 후보 측이 공개한 문건입니다. 시간대별로 상세하게 협상 일지를 적었고요. 무엇보다 윤 후보가 직접 안 후보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했습니다. 단일화 협상이 무산되더라도 '우리는 이만큼 최선을 다했다', '책임은 안 후보 측에 있다'는 메시지를 주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사실 안 후보가 처음 단일화를 제안했을 때만 해도 윤 후보 측은 이렇게 적극적이진 않았잖아요?

[기자]

네, 거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여론조사 결과를 보시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안 후보가 단일화 결렬을 선언하고, 또 대선후보 TV토론을 거치면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이 제3 세력까지 끌어안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윤 후보 측도 후보 단일화가 더욱 필요해진 상황이 된 겁니다.

[앵커]

안 후보는 곧바로 불편한 기색을 보였죠?

[기자]

네, 안 후보 본인이 직접 나섰습니다. 특히 처음 제안했을 땐 반응이 없다가 왜 이제야 이러느냐, 이런 취지의 비판이 있었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20일에) 더 이상 기다리는 건 무의미하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이후에 또 일주일 정도 시간이 흘렀습니다. 갑자기 어제로 기억됩니다. 갑자기 어제 연락이 왔습니다.]

이태규 본부장도 입장문을 냈습니다. 특히 문제 삼은 게 협상 내용을 공개한 부분이었는데요.

"자신들의 변명과 입맛에 맞추어 일방적으로 까발리는 것을 보면서, 윤 후보 측에서 제안하는 여러 내용을 그대로 믿기에는 신뢰에 문제가 있다고 결정한 최종 판단이 맞았음을 확인했다"고 적었습니다.

[앵커]

네 이윤석 기자였습니다.

이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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