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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미향 제명안 '주춤'에…송영길 "빨리 되도록 독려"

연합뉴스 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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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특위 위원장에 지지부진 지적…야당도 비협조적"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의원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에 대한 제명안 처리에 다시 속도를 내기로 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국회의원 징계안을 심의하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상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단 소위원회 두 개로 나누어서 빨리 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에게 왜 일정을 그렇게 늦추냐, 지지부진하냐고 강력히 말했다. 야당도 비협조적"이라고 지적했다.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하는 윤리특위는 지난달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징계안을 상정, 소위원회를 열고 징계안을 심의하기로 의결했으나 한 차례도 소위를 열지 못했다.

대신 윤리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모여 제명안 처리 일정과 방향, 의결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른바 '제 식구 봐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송 대표의 이날 언급에는 자칫 대선에 미칠 여파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달 25일 이른바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면서 신속 처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고용진 수석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제명안이 대선 전에 처리될 지를 두고 "본회의까지는 모르겠으나 상임위에서는 처리할 가능성이 조금 있다"고 말했다.

대선 전 본회의 의결은 사실상 물건너갔으나 주춤했던 상임위 논의는 이어가보겠다는 것이다.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의원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처리되려면 소위 의결,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왼쪽부터) 윤미향 - 이상직 - 박덕흠[연합뉴스 자료사진]

(왼쪽부터) 윤미향 - 이상직 - 박덕흠
[연합뉴스 자료사진]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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