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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지 선언'한 미얀마 군정…왜?

노컷뉴스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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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주권 유지 위한 행동…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줘"
러시아, 중국과 함께 지난해 쿠데타 직후 미얀마 제재 반대
작년 6월 러시아 국방장관과 의장대 사열하는 미얀마군 총사령관. 연합뉴스

작년 6월 러시아 국방장관과 의장대 사열하는 미얀마군 총사령관. 연합뉴스


작년 6월 러시아 국방장관과 의장대 사열하는 미얀마군 총사령관. 연합뉴스
지난해 2월 쿠데타로 민간 정부를 전복하고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사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지지하고 나섰다. 미얀마 군정은 26일 성명에서 "러시아군은 주권을 유지하기 위한 행동을 전개했다. 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준 것"이라며 러시아의 침공을 옹호했다.

미얀마 군정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고 나선 것은 쿠데타 세력을 지지한 데 대한 보답 차원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해 미얀마 쿠데타 직후 중국과 함께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반대했다. 지난해 6월에는 군정 리더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났다.

러시아는 미얀마의 주요 무기 공급원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전체 수입 무기류 가운데 16%가 러시아제였다. 미얀마는 2019년에 Su-30 전투기 6대를 구매했고 지난해 1월엔 러시아와 방공시스템 및 정찰 드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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