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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안보리 '우크라 침공' 규탄 결의안 저지…'나홀로 반대'

뉴시스 김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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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국, 안보리 표결 참여 안 해…美 "러, 진실은 비토 못 해"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지난 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2.26.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지난 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2.26.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저지했다. 이사국 중 러시아만 반대표를 던졌다.

AFP와 가디언, 타스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25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시도했다. 그러나 의장국인 러시아가 비토권을 행사해 채택은 불발됐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결의안 표결에서 반대표를 행사한 국가는 러시아 단 한 곳이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11곳이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고, 중국과 인도, 아랍에미리트(UAE)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결의안 채택 불발은 이전부터 예고된 수순이었다. 우크라 침공 당사자인 러시아가 현재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2월 한 달 안보리 의장국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표결 숫자는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디언은 이와 관련해 "미국과 동맹은 러시아가 (결의안 채택 반대에) 홀로 투표하고 중국은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승리로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표결 직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는 결의안을 비토할 수 있지만, 우리의 목소리는 비토하지 못한다. 러시아는 진실을 비토하지 못하고 우리의 원칙을 비토하지 못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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