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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10년 만에 3%대 전망...기준금리 '동결'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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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0년 만에 3%대로 전망하면서, 기준금리는 동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가격 급등이 예상돼 올 한해 물가상승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1%로 대폭 올려 물가 상승에 대한 높은 우려를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11월에만 해도 2.0%로 전망했는데, 1.1% 포인트나 올린 것입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소비자 물가는 글로벌 공급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 상승 압력도 확대되면서 금년 중 상승률은 지난해 연간 상승률 2.5%를 상당폭 웃도는 3.1%로 예상됩니다.]

한은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대로 전망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최근 글로벌 병목 현상과 함께 날로 악화하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연 1.25%인 기준금리의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주요국의 통화 정책 방향,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여건의 변화와 그것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가 상승을 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조영무 /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 :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유가가 불안정하지만, 인플레보다 실물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더 우려되다 보니 이런 점들이 반영돼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코로나19와 물가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통화정책을 조정하기로 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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