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러 침공" 청천벽력에 키예프 시민들, 댓바람 피난…생필품 사재기도

뉴스1
원문보기

(상보)키예프 가게에 물품 비축하러 온 시민들로 붐벼

피난 떠나는 시민들로 교통 체증 증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군사작전을 승인하면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사람들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02.24/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군사작전을 승인하면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사람들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02.24/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하자 수도 키예프가 공황 상태에 빠졌다. 시민들은 생필품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했으며, 키예프를 빠져나가려는 행렬로 서쪽으로 향하는 도로가 교통 체증을 겪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키예프 슈퍼마켓과 식료품점에는 전쟁에 대비해 물품을 사러온 시민들로 붐볐다. 로이터통신은 아직 신용카드 결제가 키예프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상 물품을 비축하러 가게를 찾은 시민들은 피난을 떠나지 않고 키예프시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니키타(34)는 장바구니에 물병을 가득 담고 계산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니키타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라고 로이터통신에 답했다.

아울러 니키타는 "나는 건장한 성인 남자기 때문에 음식 등을 사서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물 것이다"라며 도시를 떠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을 명령하자 키예프 시민들이 차량으로 도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2.02.24/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을 명령하자 키예프 시민들이 차량으로 도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2.02.24/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보리스필 국제공항 동쪽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하르키우,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서도 폭발이 보고됐다.


CNN의 매튜 챈스 기자는 "이날 오전 공습 사이렌이 울렸으며, 천둥 같은 폭발음에 키예프시 사람들이 얼마나 당황했는지 상상할 수 있다"라고 묘사했다.

이러한 상황에 위기를 느끼고 도시를 떠나 우크라이나 서부로 향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시민들이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자 서부로 피난을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시민들이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자 서부로 피난을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하자 키예프시의 교통혼잡도를 나타낸 그래프. 2022.02.24/news1 © 뉴스1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하자 키예프시의 교통혼잡도를 나타낸 그래프. 2022.02.24/news1 © 뉴스1


우크라이나에는 교통량이 모두 한 방향으로 몰리고 있다. 시민들은 차량을 몰고 러시아의 반대편인 서쪽 방향으로 피난을 떠나고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의 다국적 기업 톰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시각으로 오전 5시를 기점으로 혼잡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아침 8시를 기점으로 혼잡도가 142%나 증가했다. 이는 전날 비슷한 시간대 86%의 혼잡도를 보인 것과 비교된다.

챈스 기자는 "현재 시민들이 서쪽 안전지대로 향하고 있으며, 이곳에 도착하면 폴란드와 불과 4~5시간 거리"라고 밝혔다.

한편 대중교통도 피난행렬로 붐볐다. 버스정류장에도 도시를 벗어나 서부로 향하기 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줄을 지었다.


아울러 이날 키예프의 지하철역은 임시 벙커 역할을 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여행 가방이나, 물품들을 싸들고 이동 중이었다.

지하철역은 몰려드는 사람들로 기차 운행도 순조롭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하철 안에서 가방을 든 사람들이 앉아 있다. 우크라이나 전역 도시들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과 포격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키예프 시내에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2022.02.24/news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하철 안에서 가방을 든 사람들이 앉아 있다. 우크라이나 전역 도시들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과 포격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키예프 시내에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2022.02.24/news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준환 밀라노 올림픽
    차준환 밀라노 올림픽
  2. 2폰세 WBC 멕시코
    폰세 WBC 멕시코
  3. 3박나래 19금 논란
    박나래 19금 논란
  4. 4박나래 김숙 좋아요
    박나래 김숙 좋아요
  5. 5서해 피격 항소 논란
    서해 피격 항소 논란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