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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소비 늘었지만 물가 상승 덕 컸다…숙박은 '반짝'

연합뉴스TV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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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소비 늘었지만 물가 상승 덕 컸다…숙박은 '반짝'

[앵커]

지난해 가계가 소비에 쓴 돈이 4% 가까이 늘었지만, 물가가 상승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뛰는 물가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가계는 지갑을 좀처럼 열지 않고 있는데, 다만 국내 여행 등의 일부 분야에선 다소 활력이 도는 모습입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둘러 예약하지 않으면 주말엔 빈 방을 찾기 어렵다고 할 정도로, 요즘 대도시 인근 펜션은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한 수요가 몰리기 때문입니다.

<한동수 / 경남 남해 펜션 운영> "'우리 여기 안 왔으면 아마 외국으로 갔을 거에요' 하는 분들도 종종 계시더라고요. 돌잔치, 환갑, 칠순 이런 걸 외국으로 여행을 보내드리고 싶은데 못 가니까 펜션을 많이 이용하는 경우가 있죠."


이 같은 경향은 통계로도 드러나는데, 코로나19 원년인 재작년 가계가 숙박비에 쓴 지출이 16% 가까이 쪼그라들었다가 작년엔 29% 넘게 뛰었습니다.

코로나 원년에 워낙 침체했다 반등한 여행이나 옷 같은 부분이 아닌 곳엔 가계 소비가 더 줄었습니다.

식료품이나 술이 아닌 음료, 교통비 지출을 물가 상승을 따져 보면 오히려 감소한 겁니다.


지난해 월평균 가계가 소비에 쓴 돈은 249만5,000원으로 3.9% 늘었지만,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제 증가율은 1.4%에 그쳤습니다.

<이진석 /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 "이번에 소비자물가도 좀 증가를 했기 때문에, 사실 실질 지출로 보면 많이 좀 낮거든요. 그래서 물가 영향도 조금 있어 보입니다."

작년 4분기 가계의 처분가능소득 중 소비지출 비중도 67.3%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였습니다.

그만큼 가계가 돈을 쓰지 않고 남겨뒀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와 코로나 확진자 폭증 등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 같은 경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가계소비 #물가 #불확실성 #소비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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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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