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오늘]제니·지드래곤, '확인불가' 열애설…이하늘, 결혼 16개월만에 이혼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언제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 2월 24일의 이슈를 되짚어 봅니다.

제니·지드래곤 열애설…YG "확인불가" (2021년 2월 24일)

빅뱅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날 24일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지드래곤과 제니가 1년째 교제중이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제니가 지드래곤의 서울 한남동 고급 빌라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데이트를 주로 해왔다고 했다. 또한 제니가 탄 차량이 지드래곤이 거주하는 빌라 단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사진도 공개하면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내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도 했다.

디스패치의 이 같은 보도에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는 YG의 이 같은 입장에 지드래곤과 제니의 열애는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NCND(neither confirm nor deny)는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제니와 지드래곤, 지구적 인기를 얻는 두 슈퍼스타의 열애설에 '너무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고, 국내외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있다는 소식은 현재까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나아가 열애 보도 6개월 후인 2021년 8월에는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내용의 단독 보도까지 나왔다.

지드래곤이 소속된 빅뱅은 올 봄 컴백을 예고했다. 제니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하늘, 결혼 1년4개월 만에 이혼 "원만한 합의" (2020년 2월 24일)

DJ DOC 이하늘이 결혼 1년 4개월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이하늘 소속사 슈퍼잼레코드는 입장문을 통해 "이하늘 부부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슈퍼잼레코드는 "이하늘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하늘은 2018년 10월, 11년간 교제한 17세 연하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긴 교제 끝에 결혼한 두 사람이 불과 1년 4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로부터 10개월 후인 2020년 12월, 다시 두 사람의 소식이 전해졌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었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수많은 부부 예능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다. 그랬던 두 사람의 첫 동반 예능 출연이 아이러니하게도 '이혼 예능'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이하늘의 전처 박유선 씨가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는 터였다.

'우리 이혼했어요'가 방송되는 동안 두 사람의 재결합에 대한 '국민적' 바람이 일었지만, '이웃사촌'이 되는 것으로 방송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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