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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총리 "손주 5명 오미크론 감염"…3~4세 백신접종 시작

연합뉴스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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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감염자 20% 가량이 5세 이하"…중국산 시노백 백신 접종
캄보디아에서 코로나19 백신 맞는 어린아이. 2022.2.23 [AP=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코로나19 백신 맞는 어린아이. 2022.2.23
[AP=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캄보디아가 23일 3~4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AP 통신은 이날 캄보디아 보건 당국이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화 통신도 수도 프놈펜에서 부모나 법적 보호자들과 함께 많은 어린이가 첫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훈센 총리는 지난주 대국민 연설에서 작년 12월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이 유입된 이후로 전체 감염자의 20%가량이 5세 이하 어린이라면서 3~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접종을 조만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이들 어린이는 대략 70만명이며 백신 접종은 감염 확률을 줄이는 동시에 감염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낮춘다고 강조했었다.

훈센 총리는 전날에는 프놈펜 외곽에서 열린 폐수처리 시설 기공식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은 정부나 보건부뿐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훈센 총리는 이 과정에서 손주 21명 중 5명과 딸 한 명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음을 밝혔다고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은 가능한 한 신속하게 자녀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히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캄보디아에서는 5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메르 타임스는 전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인구 1천600만명 가량인 캄보디아에서는 인구의 약 86%가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또 인구의 28%가량은 3차 백신을 접종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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