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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영업자들 '촛불시위'… 밤 10시 이후엔 '점등시위'

머니투데이 홍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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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강주헌 기자]
지난 15일 오후 2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이하 '코자총') 소속 자영업자 299명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정부의 코로나19(COVID-19) 정책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홍효진 기자

지난 15일 오후 2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이하 '코자총') 소속 자영업자 299명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정부의 코로나19(COVID-19) 정책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홍효진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이 21일 밤 10시부터 전국적으로 점등시위를 시작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14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이하 코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후 10시부터 회원업소 전체가 점등시위를 전개한다"며 "오후 9시30분부터는 홍대입구역 8번출구 뒤편에서 촛불문화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자총은 "무조건 영업시간제한 철폐와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손실보상 100% 지급을 요구한다"며 "이런 요구사항이 지켜질 때까지 무제한 '촛불문화행사'를 전국적 단위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자총 소속 전국의 회원 업소는 약 160만곳에 달한다.

코자총은 방역지침 위반을 감수한 24시간 영업도 예고했지만 현재 진행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영업시간 제한 이후 영업을 하지 않더라도 불을 켜는 점등시위로 항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민상헌 코자총 공동대표는 "내부적으로 논의가 있었지만 24시간 영업은 과징금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관련 처벌 문제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다만 현행 영업제한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 전국적인 점등 시위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자총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진행한 총집회를 통해 "자영업자 처우가 즉각 개선되지 않을 경우 21일부터 24시간 영업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8일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오후 10시'로 일부 완화한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해당 조정안은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동안 적용된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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