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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뻥' 무리뉴, 주심 판정 불만 표시...시즌 2호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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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AS로마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주심 판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무리뉴 감독은 공을 허공에 차버리는 동작으로 인해 주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로마는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세리에A 26라운드에서 베로나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로마는 승점 41점(12승 5무 9패)으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로마는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최근 공식 경기 3연속 무승(2무 1패)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승리가 필요했다. 무리뉴 감독은 타이 에이브러햄, 로렌조 펠레그리니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워 승점 3점을 노렸다.

그러나 베로나의 공세는 매서웠다. 전반 5분 베로나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안토니 바락이 크로스를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베로나는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20분 좌측에서 컷백을 받은 아드리안 타메즈가 골망을 갈랐다.

위기에 빠진 로마는 후반전 추격했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어진 루즈볼을 크리스티안 볼파토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로마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39분 에드아르도 보브의 박스 안쪽 기습적인 슈팅이 절묘한 코스로 이어지면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전 2실점에도 후반전 경기를 따라잡은 로마는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로마의 세트피스 찬스에서 펠레그리니가 로렌조 몬티포 골키퍼와 경합 상황에서 팔꿈치로 가슴을 가격했다. 펠레그리니의 점프하는 과정에서 이어진 충돌이었고, 몬티포는 고통을 호소하면서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했다.


이때 무리뉴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품었다. 경기 내내 주심 판정의 아쉬움이 있었던 그는 결국 폭발했다. 영국 '더 선'은 "무리뉴 감독은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주심 판정에 불만을 느끼며 발로 공을 차 공중으로 날렸다. 이를 지켜본 루카 파레토 주심은 레드카드로 응수했다"라고 전했다.

퇴장 명령을 받은 무리뉴 감독은 격한 몸짓은 표했다. 로마의 코치진이 무리뉴 감독을 말리며 제지했고, 결국 경기장을 물러났다.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무리뉴 감독은 터널을 내려가기 전, 로마 코치 중 한 명에게 몇 가지 지시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이 사람들(로마)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싸운다. 말도 안 하고 집에 가서 맛있는 거 먹는 게 낫다. 일요일 잘 보내라"라고 문구를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초 나폴리와의 경기에서도 옐로카드 2장을 받아 퇴장당한 사례가 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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