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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朴, 회복 더뎌 대선 끝나고 퇴원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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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계시는 동안 화환 3000개 왔는데, 박 전 대통령께서 사저로 오실 땐 화환 1만개 정도 올 듯"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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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통령선거 후보는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회복이 좀 더디셔서 이번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퇴원하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사진)를 찾은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입주 시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서 박 전 대통령께 원하시면 대구에서 저희가 모시겠다고 말씀과 편지를 드렸다. 달성으로 오시면 좋겠다고 전해드렸다"고 덧붙였다.

당원들과 사저를 찾은 조 후보는 찾아온 시민에게 조용한 방문도 요청했다.

조 후보는 "박 전 대통령께서 오시면 많은 분이 찾아오실 거다. 좀 조용하게, 경호하시는 분들도 불편하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며 "몸이 완벽하시지 않으니 잘 회복되실 수 있도록 조용하게 맞아 주시면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성 사저는 우리 보수 우파의 성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병원에 계시는 동안 화환이 3천 개 왔는데 박 전 대통령께서 사저로 오실 때는 화환이 만 개 정도 올 것 같다"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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