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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파란 점퍼 입고 호남행..."DJ는 정치보복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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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처음으로 '민주당 텃밭' 호남을 찾았습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산을 강조하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면 검찰 왕국이 올 수 있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뒤 처음 방문한 전남에서 양복 대신 파란색 당 점퍼를 입고 유세차에 올랐습니다.


민주당 정통성을 앞세워 지지층에 호소하기 위해섭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구호로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퇴보가 아니라 진보를 끌어냈던 곳, 바로 이 호남이 민주당의 뿌리이고, 민주당이 바로 대한민국 변화, 혁신, 진보, 개혁의 중심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IMF를 조기 종식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자신도 코로나19 위기를 끝내는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목포에선 평생 핍박당한 김 전 대통령은 보복하지 않고 통합의 정신을 실현했다며 적폐 수사를 언급한 윤석열 후보를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보복을 공언하고 검찰에게 무한권력을 주겠다는,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검찰 왕국을 만들어서 나라를 지배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를 도대체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습니까, 여러분?]


과거 박정희 군사정권의 가장 큰 패악이 지역을 가른 거라며 자신은 경북 안동 출신이지만 호남의 개혁 정신이 지시하는 대로 살아왔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호남인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가는 곳마다 '텃밭 민심'의 전폭적인 지지를 절박하게 요청했습니다.

'호남의 심장' 광주에선 이낙연 전 대표에 지원 유세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이 흐르는 가운데 연단에 올랐습니다.

옛 전남도청 앞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면서 광주시민의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을 지키라고 준 총칼로 자신들 알량한 권력을 위해서 수없이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저는 전두환의 만수무강을 빌었습니다. 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하니까….]

이 후보는 오늘(19일)은 전북 익산과 전주에서 이틀째 호남 민심을 훑으며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을 얻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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