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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관광객 증가… 전남 구례군, 세계적 관광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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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주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에 선정된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화엄사 전경. 구례군 제공

CNN주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에 선정된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화엄사 전경. 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이 지난해에만 2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는 등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해 193만명의 관광객이 지리산과 화엄사 등 군 내 주요 관광지를 찾았다. 이는 2020년 160만명 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관광객 계측 자료는 전국 단위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시스템인 관광지식정보 시스템에 유·무료 입장객 수를 입력한 잠정수치다.

CNN 주관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33에 선정된 화엄사를 비롯 천은사, 연곡사, 사성암(사진) 4대 사찰에 126만명이 찾아 전체 관광객의 65%를 차지했다. 지리산과 지리산정원, 치즈랜드, 섬진강대숲길 등의 힐링·생태관광지에도 42만명이 다녀갔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인스타그램을 빛낸 올해의 여행지 4위에 선정된 지리산치즈랜드가 전년 대비 574%, 생태탐방연수원 249%, 섬진강대숲길 138%의 증가세를 보였다.

CNN주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에 선정된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화엄사. 구례군 제공

CNN주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에 선정된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화엄사. 구례군 제공


수해와 코로나19로 임시 휴장된 지리산온천과, 섬진강 어류생태관, 농협중앙회구례연수원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군은 윤스테이 촬영지로 유명한 쌍산재, 드라마 촬영지, 산수유마을, 지리산둘레길 등 많은 관광지가 계측되지 않아 실제 관광객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구례군은 새로운 관광수요에 발맞춰 지리산정원 인프라 확충과 수달생태공원 개장, 섬진강·오산·화엄사 등 4대 권역별 사업을 핵심 관광정책으로 추진해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는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 힐링·생태관광자원이 비대면 관광 트렌드에 적합했다”며 “‘MBN 자연스럽게’와 ‘tvN 윤스테이·지리산’ 등이 방영되면서 국내외 인지도 상승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례=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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