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가 대학생 시절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2'의 선공개 영상이 네이버 tv에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승수가 대학생 시절 돈이 없어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용진은 "김승수 씨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준 후 차가 끊겨서 다섯 시간을 걸어간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김승수는 "그렇다. 여자친구의 집은 연신내였고, 내 집은 상도동이었다"고 밝혔다.
김승수는 "원래는 차비까지 다 계산해 놓은 상태였는데 여자친구가 간식을 하나 더 먹고 싶다고 하더라"면서 "먹고 나니 돈이 없어서 집까지 걸어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차비가 없어서 5시간 동안 집까지 걸어갔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내가 다른 길로 샌 줄 알고 엄청 오해를 했다"면서 "전화가 없어서 내가 딴 데로 갔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이어 "차마 걸어갔다는 말은 못 하겠더라"면서 "결국 나는 딴 데로 갔던 걸로 하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관계를 끝냈다"고 털어놨다.
이용진은 "그 분이 이 방송을 보신다면 충분히 돌아오실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미혼이시라면 말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신과 함께 시즌2'는 특별한 날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맛잘알 4MC가 주문자 맞춤 메뉴를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채널S '신과 함께 2'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