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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박근혜 사저 방문 '내부 도면' 확보차

아주경제 이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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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사저 내‧외부 점검, 김문오 군수와 경호 논의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로 확인된 건물 입구에 경찰관들이 근무 중이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로 확인된 건물 입구에 경찰관들이 근무 중이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로 확인된 건물에 2월 17일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와 4~5명의 일행이 함께 사저 인근에 나타났다.

유 변호사와 이행은 사저 인근에서 취재진의 방문목적 질문에 "오늘은 사저 건물 내부 도면을 받으러 왔다"라며, "건물 안에 물건도 넣고 해야 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3월 대선전에 사저에 입주한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의 퇴원은 병원 의료진이 정하는 것이라 확정된 건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건물은 유 변호사 일행이 잔금을 모두 지불하고 달성군에도 사저에 대한 취득세 3억여 원이 달성군에 납부됐다. 내부 도면 확보 및 취득세 완납은 잔금을 모두 지불하고 주택 계약을 마무리했다는 내용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건물 입구에 경호처 직원이 입구에서 근무 중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건물 입구에 경호처 직원이 입구에서 근무 중이다.



이날 청와대 경호처에서도 달성군청을 방문하여 김문오 달성군수와 경호와 관련한 업무를 협의 후 사저를 찾아 시설 점검 등을 벌였다. 사저 안에는 경호처 직원 10여 명이 정오까지 사저 안 구조를 확인하고, 자체 회의 후 사저 밖 담벼락을 한 바퀴 둘러보며 직접 담에 줄자를 대 측정하고, 일대 지대 높이와 시설물을 파악했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로 확인된 건물 입구에서 지역주민이라고 밝힌 주민이 교통의 불편 등의 이유로 경찰관에게 항의 중이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로 확인된 건물 입구에서 지역주민이라고 밝힌 주민이 교통의 불편 등의 이유로 경찰관에게 항의 중이다.



사저에는 평일인데도 여전히 많은 지지자가 찾아왔다. 시설 점검이 이뤄지는 시간에도 사람들은 현관문 사이로 사저 안을 들여다봤고 사저 인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저 주변에는 환영 현수막 수십 개와 화환도 놓여 있었다.

담장 옆에는 담장 안을 보지 말라고 ‘올라서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담장에 붙였다.

담장 옆에는 담장 안을 보지 말라고 ‘올라서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담장에 붙였다.



달성군도 사저 주변 정비를 벌였다. 사생활 침해 논란을 빚은 담장 바로 옆 가드레일을 지난 2월 16일 철거한 후 담장 옆에는 방문객이 담장 옆 가드레일과 담장을 올라타서 담장 안을 보지 말아 달라고 ‘올라서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담장에 붙였다.

한편, 유 변호사와 경호처의 사저 방문, 사저 매매 계약 마무리 등이 2월 17일 한꺼번에 일어나자 박 전 대통령의 퇴원과 귀향이 임박했다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구) 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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