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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 정부, 집 가질 꿈과 자유 빼앗아"

아시아경제 허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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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尹, 높은 정의감과 결기로 대한민국 바로잡을 것"
尹 "현 정부 부동산 정책, 고의적이고 악의적…선거전략"
나경원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이 17일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나 본부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권 5년은 집을 가질 꿈을, 일자리를 가질 꿈을 앗아갔다"며 "대북, 대중 굴종외교로 우리의 자존심을 뭉개버렸다. 안보도 망가뜨렸다. 그리고 자유를 빼앗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20일 후 정권교체로 정의와 공정과 상식이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며 "살아 있는 권력과 당당히 싸운 윤 후보가 높은 정의감과 결기로 대한민국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서 나 본부장은 최근 윤 후보가 열차 좌석에 구둣발을 올린 채 앉아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발에 질환이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 본부장은 지난 16일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경련도 있고 오래 서 있거나 하실 때 불편하신 게 있어서 아마 올려놓으신 게 아닌가 싶은데 어쨌든 잘못됐다"고 했다.

또 그는 "선거를 하다 보면 크고 작은 논란들이 있다. 전에 보면 상석에 발을 올려놨다, 밟았다 등이 논란되기도 한다. 민주당이 너무 열세에 몰린다고 생각해서 그러는지 이것은 저희가 잘못했지만 사소한 것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나 전 의원의 '변명'은 역대급이다. 이번 논란으로도 국민의힘이 얼마나 앞뒤가 다른지 또다시 알 수 있었다"고 맹폭했다.

전 대변인은 "누구는 경련이라 하고 누구는 질환이라 하고 어떤 게 맞느냐"며 "발에 질환 있는 사람이 어떻게 구두를 신고 발을 올리느냐"고 쏘아붙였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현 정부의 부동산 실정에 대해 "부동산 정책은 고의적이고 악의적"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거점유세를 통해 "이 정부 부동산 정책을 보라. 도대체 28번을 한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며 "집값을 올려서 운이 좋아 집을 갖게 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가르고 집이 없는 사람은 민주당을 찍게 하려고 만들어 놓은 것이지, 상식에 맞춰서 하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건국 이후 70∼80년 동안 당대에 집값이 이렇게 뛰는 것을 봤나"라며 "이게 고의와 악의가 선거 전략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이런 식의 방책이 나올 수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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