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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는 현란한 퍼포먼스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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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치러 본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정치신인’답지 않은 능수능란한 유세 퍼포먼스를 보여 주고 있어 국민의힘이 고무된 분위기다. 윤 후보는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부산 유세에서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어퍼컷’ 세리머니로 열띤 호응을 얻은 이후 연일 유세현장에서 어퍼컷을 연출하고 있다. 윤 후보는 17일 경기 안성, 서울 송파 유세에서도 사방으로 방향을 바꿔 가며 어퍼컷을 구사해 호응을 끌어냈다.

윤 후보는 이날 송파구 석촌호수 유세에서는 근처에 걸려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가리키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슬로건이 보이는데 이 위기는 누가 만들었느냐”며 즉석에서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순발력도 보여 줬다. 한 국민의힘 당직자는 “윤 후보가 타고난 것 같다”며 “과거 국무총리나 법조인 출신 후보들이 보여 준 어색함과는 비교 불가”라고 했다.

원고 없이 하는 현장 연설은 ‘무사고’ 사흘째를 이어 갔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청중 호응도에 따라 후보 스스로 수위를 조절할 정도로 성장했고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라고 했다. 다만 과거 윤 후보의 실언이 대부분 즉흥 연설에서 튀어나온 만큼 자칫 분위기에 휩쓸려 부적절한 발언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윤 후보의 정무적 판단력도 발전하고 있다. 선대본에서 지난 15일 대보름을 맞아 부산 유세에서 윤 후보에게 한복을 입히는 일정을 마련했는데, 자칫 무속 논란에 악용될 수 있다며 윤 후보가 계획 변경을 지시했다고 한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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