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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美국무 침공의혹 제기에 유감…병력 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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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러, 수일 내 침공" 발언에 반박



17일 세르게이 베르시닌 러시아 외무차관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17일 세르게이 베르시닌 러시아 외무차관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세르게이 베르시닌 러시아 외무차관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또다시 제기한 것과 관련해 "유감스럽고 위험하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르시닌 차관은 이날 유엔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 일부 병력이 원래 위치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이런 대응을 미국 정부가 신중하게 주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근에 배치한 병력을 감축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지 않다며 러시아 군이 수일 내로 우크라이나 공격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가 침공 명분을 만들기 위해 화학무기를 이용한 실제 또는 거짓 공격 등을 감행할 수 있다면서, 러시아 언론들이 이미 가짜 경고를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도 가짜 정보를 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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