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한국은 코로나 속에서도 주요국 중 경제 타격이 가장 적었고,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높은 국가 신용 등급 속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외국인 투자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국은 봉쇄 조치 없이 물류와 인력 이동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개방적 경제를 유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이자·머크 등 백신·치료제 관련 기업을 비롯해 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화학·IT·물류·유통·관광·레저·금융 등 24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도 2021년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가 유입된 것은 한국이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감사를 표하면서 투자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폭증하고 있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연일 자랑하던 K방역 얘기도 이날은 없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서자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여러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이틀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전 세계적 추세”라며 “다만 우리나라는 확진자가 늘어도 위중증률, 사망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데, 이는 K방역과 백신 접종 독려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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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2.2.17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외국인 투자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국은 봉쇄 조치 없이 물류와 인력 이동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개방적 경제를 유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이자·머크 등 백신·치료제 관련 기업을 비롯해 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화학·IT·물류·유통·관광·레저·금융 등 24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도 2021년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가 유입된 것은 한국이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감사를 표하면서 투자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폭증하고 있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연일 자랑하던 K방역 얘기도 이날은 없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서자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여러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이틀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전 세계적 추세”라며 “다만 우리나라는 확진자가 늘어도 위중증률, 사망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데, 이는 K방역과 백신 접종 독려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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