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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일회용 칼 요청 때만 제공… "연 100톤 플라스틱 감축" [제로웨이스트 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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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빵 칼 반납 운동'에 화답
파리바게뜨의 일회용 플라스틱 칼 줄이기 캠페인 안내 사진. SPC그룹 제공

파리바게뜨의 일회용 플라스틱 칼 줄이기 캠페인 안내 사진. SPC그룹 제공


파리바게뜨가 케이크·파이류에 제공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칼을 요청하는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캠페인을 모든 매장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소비자들이 ‘빵 칼 반납 운동'을 벌인 데 대한 후속책이다.

파리바게뜨는 전국 3,400여 개 매장에서 '일회용 칼 줄이기 캠페인'을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케이크를 구매하는 고객이 먼저 요청할 때만 일회용 칼을 제공하고, 롤케이크·파운드케이크·파이류 제품 포장에서 칼을 뺐다. 이 역시 요청하는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파리바게뜨는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110톤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소비자들은 파리바게뜨를 대상으로 '빵 칼 반납 운동'을 벌였다. "무분별한 빵 칼 지급 탓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폐기물이 늘어난다"며 사용하지 않고 쌓아둔 칼을 모아 같은 달 29, 30일 이틀에 걸쳐 편지와 함께 파리바게뜨 고객서비스팀으로 보낸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말부터 케이크 구매 시 제공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칼을 요청하는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캠페인을 직영점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해왔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업계 친환경 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가맹점과 함께 뜻을 모아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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