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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반도체·배터리·백신 외투기업에 세제·현금지원 강화하겠다"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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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the300](종합)'외국인투자 기업인과의 대화' 주재..."한국,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처"]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2.02.17.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2.02.17.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반도체와 배터리, 백신 등과 같은 국가전략기술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에 세제와 현금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이 코로나19(COVID-19) 위기에도 외국인 투자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국인투자 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재하고 "한국은 외국인투자에 대해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투자액의 일정 비율을 현금 지원하고, 임대료를 감면해 입지를 지원하고 있으며 투자에 필요한 자본재의 관세를 면제하고, 지방세, 소득세를 감면하고 있고 외국인투자 기업의 청년 고용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외국인 투자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한 건 2019년 3월28일 후 2년11개월여 만이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2.02.17.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2.02.17.




文대통령 "외국인투자 기업, FTA네트워크 활용토록 확대"

문 대통령은 화이자를 비롯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반도체, 백신, 이차전지, 미래차, IT 등 분야 24개 외국인 투자 기업의 대표들에게 한국 투자를 더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매력적인 투자처로 외국인투자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도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도체, 배터리, 백신과 같은 국가전략기술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제품의 생산과 투자에 대해 세제와 현금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인투자 기업이 한국을 거점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신북방과 중남미, 중동과 아프리카로 FTA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며 "CPTPP와 같은 메가 FTA 가입도 추진 중입니다. 투자 애로를 적기에 해소하도록 외국인투자가들과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지난해 주한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외국인투자 기업을 위한 22건의 규제개선을 이뤘다. 앞으로도 규제샌드박스와 규제 특례를 통한 지속적인 규제혁신을 진행할 것"이라며 " 높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한 튼튼한 제조업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세계 GDP의 85%에 해당하는 FTA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우수한 인력, 세계 최고의 ICT 네트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와 같은 강한 혁신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2.02.17.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2.02.17.




文 "외투기업이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투자전도사가 돼달라"

문 대통령은 특히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국은 봉쇄조치 없이 물류와 인력의 이동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개방적 경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 속에서도 주요국 중 경제 타격이 가장 적었고,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높은 국가신용등급 속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외투 기업인 여러분들이 투자처로서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투자 전도사'가 돼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외국인투자 자금과 기술로 산업 고도화의 기반을 닦았다. 세계금융위기와 같은 경제위기도 외투 기업과 함께 극복했다"며 "한국을 믿고 투자해 주신 여러분께서 한국의 변화와 도전에 늘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외국인투자 기업과 한국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어 함께 더 높이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외국인투자 기업의 매출과 고용은 한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다"며 "한국은 외국인투자에 힘입어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외국인투자 기업 역시 한국 투자로 더 크게 성장하고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2.02.17.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2.02.17.




文대통령 "코로나 위기에도 지난해 외국인 투자 역대 최대 실적"

문 대통령은 이밖에 현재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투자 기업은 1만6000여 개에 달한다며 외국인투자 기업은 한국경제의 소중한 동반자라며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가능성을 믿고 손잡은 세계 기업들이 있었기에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될 수 있었다"며 "코로나 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글로벌 외국인투자가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오히려 크게 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 들어 지난 5년간 연평균 외국인투자금액이 지난 정부 5년 대비 34%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300억 달러에 육박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 분야도 미래차, 바이오·백신, ICT 등 첨단 신산업 분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비대면 서비스, 재생에너지 등 한국판 뉴딜 분야의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외국인투자가 증가한 것은 높아진 한국경제의 위상과 함께 한국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주요 경제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 투자해 주신 외국인투자 기업과 각국의 주한 상공회의소 또 외국기업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외국인 투자를 도운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외국인투자 옴부즈만의 노고에도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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