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30분 피르미누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8분 뒤 살라가 추가골로 승세를 굳혔다.
인테르는 정규 시간 3분 여를 남겨 두고 세 명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리버풀 골망을 열지 못했다.
리버풀과 인테르는 지난 2008년 이후 이날 처음 만났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리버풀은 인테르밀란을 1·2차전 합계 3-0으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또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공식전 7연승,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살라는 챔피언스리그 8호골로 득점 순위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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