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즉각적인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미국은 아직 경계를 풀지 않고 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언제든지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링컨 장관은 "불행히도 러시아가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며 러시아군의 본격적인 철수에 대한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미 ABC뉴스에서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ABC뉴스 캡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즉각적인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미국은 아직 경계를 풀지 않고 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언제든지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링컨 장관은 "불행히도 러시아가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며 러시아군의 본격적인 철수에 대한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의미 있는 철수가 아니다"며 "반대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침략의 선봉에 서게 될 병력들이 국경에 계속 집결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NATO) 사무총장도 "러시아는 아무런 경고 없이 우크라이나를 전면적으로 침공할 수 있는 능력을 남겨둔 상황"이라고 말하며 미국 측의 주장에 동의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8일(현지시간) 러시아 침공에 대비해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에서 우크라이나 군 탱크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C) AFP=뉴스1 |
앞서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러 국방부는 러시아군 탱크와 장갑차, 곡사포를 실은 열차가 군사훈련을 마치고 크림 반도를 떠나 기지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고, 관련 영상도 공개했다.
그러나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만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집결해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우리가 봐야 할 것은 러시아 군대의 이동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실제적인 병력 철수"라고 말했다.
ABC뉴스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이날까지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를 마치라고 지시했으나 실제 공격을 결정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침공 계획을 부인했고, 미국과 나토에 우크라이나의 군사동맹 가입을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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