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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원웅, 해임투표 앞두고 사퇴…"사람 볼 줄 몰랐어" 의혹 부인

연합뉴스 서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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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수익금 횡령 의혹을 받아온 김원웅 광복회장이 결국 물러났습니다. 취임 2년 8개월 만입니다. 김 회장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회원 여러분의 자존심과 광복회의 명예에 누를 끼친 것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볼 줄 몰랐고 감독 관리를 잘못해서 이런 불상사가 생긴 것,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고 말해 횡령 의혹은 여전히 부인했습니다. 일련의 의혹이 내부적으로 비리가 드러난 전직 간부에 의한 '허위 언론 제보'라고 주장해온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입니다. 김 회장은 "저는 반평생을 친일청산에 앞장서 왔다. 친일반민족언론 '조선일보'와 대척점에 서서 싸워왔다"며 "그 조선일보, TV조선에 의해 제가 무너지는 것이 더 가슴 아프다"면서 언론에 화살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김 회장의 자진사퇴는 의혹이 첫 제기된지 22일 만이자, 광복회 57년 역사에서 첫 사례인데요. 앞서 TV조선은 해당 간부를 인용해 김 회장이 지난 1년간 광복회의 국회 카페 운영 수익금을 유용했다고 처음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보훈처는 특정감사를 실시해 김 회장이 수익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김 회장 등 관련자는 경찰에 수사의뢰됐습니다. 김 회장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감사 결과도 부인했으나, 지난 14일 일부 회원들이 요청한 '회장 불신임안' 표결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요구를 돌연 수용한 데 이어 결국 2년 8개월 만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영상 보시죠. <제작 : 진혜숙·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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