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부산교육청, 개학 후 한 달간 검사키트 350만개 제공

조선일보 박주영 기자
원문보기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16일 부산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학기 방역·학사 운영방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16일 부산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학기 방역·학사 운영방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들은 다음 달 개학 후 한 달간 주 1~2차례씩 간이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도록 350만개의 ‘자가검사키트’를 제공받는다. 또 신학기 학사 운영은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교육활동제한·등교 및 원격수업 병행·전체 원격수업 등 4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16일 신학기 방역·학사 운영 방안 기자회견을 갖고 “예산 88억원을 들여 검사키트 350만개를 구매, 3월 한 달간 학생은 주 2차례씩, 교직원은 주 1차례씩 간이 자가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또 유치원·초·중·고 각급 학교에 예산 63억원을 지원해 자가 검사키트와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자체적으로 필요에 따라 구매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본청에 전담 인력 8명으로 된 긴급대응팀을, 산하 5개 교육지원청에 ‘키트 지원팀’과 ‘학교 자체조사 지원팀’을 두고 시내 각급 학교의 방역 체계 가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이 회견에서 “신학기 학사운영은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신규 확진 비율이 3% 이하이면서 등교중지 비율이 15% 이하면 정상 교육을 하고 이 두 가지 기준 중 한 가지를 넘었을 경우 등교는 교육활동 규모 등을 제한·축소하는 등 탄력적으로 이뤄지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초과하면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확진 비율이 5% 이상이면서 등교중지 비율이 20% 이상일 경우에는 교육청과 협의해 전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등교중지비율은 확진자 접촉 등에 따라 자가격리돼 학교를 나오지 못하는 경우의 비율을 의미한다.


시 교육청 측은 “단,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 돌봄교실, 소규모·농어촌학교 등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박주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2. 2윤석화 별세 오보
    윤석화 별세 오보
  3. 3입짧은햇님 활동 중단
    입짧은햇님 활동 중단
  4. 4이재성 16강 진출
    이재성 16강 진출
  5. 5한국은행 관봉권 강제수사
    한국은행 관봉권 강제수사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