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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새 국면?…푸틴 "전쟁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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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군 일부가 철수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새 국면을 맞는 모습입니다. 푸틴 대통령도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고, 바이든 대통령도 백악관 연설을 통해 협상을 이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선로 위로 올라간 러시아군의 전차가 기차에 실려 이동합니다.

들판에서 훈련하던 전차들도 수신호에 맞춰 일제히 철수합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훈련을 마친 병력 일부를 철수한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다른 지역에서의 훈련도 계획대로 끝날 것이라며, 러시아가 곧 침공할 거란 서방의 보도는 '정보 테러'라고 비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한발 물러났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가 전쟁을 원하느냐고요? 물론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가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해 온 겁니다.]

그러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연설을 통해 화답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러시아 정부가 공개적으로 외교를 이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동의합니다. 외교야말로 성공의 기회가 됩니다.]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제를 달았지만, 러시아의 철군에 대해서도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뉴욕증시는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도 떨어져 전날 최고치를 경신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도 3.6% 떨어졌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두 대통령이 서로 공개적으로 대화를 이야기하면서, 일단 우크라이나 운명의 한 주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필규 기자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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