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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군 귀환 확인 못했다…침공 위협 여전"(상보)

이데일리 김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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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대국민연설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일부 병력 철수 방침을 밝힌데 대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의 철군을 검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연설에서 “우리는 러시아의 부대가 본부로 귀환하는 것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러시아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확인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확신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미국은 그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D데이를 16일로 제시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벨라루스를 따라 15만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며 “우리 분석가들은 그들이 여전히 매우 위협적인 위치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은 여전히 높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주장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약 러시아가 추후 며칠 혹은 몇주 내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우크라이나에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엄청난 국제적인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외교적인 해법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에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와 외교로 풀 수 있는 수많은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은 매우 높고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 미국은 러시아와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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