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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9회말 투아웃서 홈런 칠 4번 타자 될 것”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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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TK 달려가 지지 호소

“박정희 이어 한강의 기적 재현
李·尹 내수용 법률가… 미래 못 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후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 앞에서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후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 앞에서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박정희’, ‘과학기술’ 키워드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구 번화가 반월당역 유세에서 “과학 기술과 세계 흐름을 알아야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한강의 기적’처럼 제2 한강의 기적으로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과학기술을 아는 사람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며 법조인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 “과학기술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이것을 ‘내수용 법률가’들이 이해할 수 없다”고 깎아내렸다.

안 후보는 이어 경북 구미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헌화했다. 그는 구미역 중앙시장 유세에서 “경제도 어렵고, 코로나19 때문에 고생하고, 대한민국은 야구로 친다면 9회 말 투아웃 상황”이라며 “이럴 때 필요한 사람은 홈런을 칠 수 있는 4번 타자 아니겠느냐. 그 4번 타자가 기호 4번 안철수”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후 경북 김천·안동·영주를 차례로 찾아 TK 표심 구애에 집중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국면에서 보수 지지층을 공략해 저조한 지지율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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