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與 “尹, 평생 무소불위로 살아” vs 野 “구둣발 잘못은 맞지만…”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원문보기
황희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 대변인이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열차 내 맞은편 좌석에 발을 올리고 있다./페이스북

황희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 대변인이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열차 내 맞은편 좌석에 발을 올리고 있다./페이스북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구둣발’ 논란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측이 ‘다리 경련 때문이었지만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취지로 사과했으나, 여권은 “권위주의”, “비매너”라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지은 선대위 대변인과 국민의힘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은 14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윤 후보의 구둣발 논란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 전 위원은 “(윤 후보의 발올림은) 잘못한 것”이라며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라도 가서 걸레로 닦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매우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저는 이분이 한 번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쩍벌도 그렇고 지하철이었으면 그렇게 하지 말라 비난을 했을 텐데 그런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평생을 산, 본인만 생각해도 되는 환경에서 무소불위(로 살았다) 이렇게 보인다”고 했다.

이에 김 전 위원은 “너무 나가셨다. 그건 너무 나갔다”고 반발했다.

최 대변인은 덧붙여 “주변 사람에 대한 배려도 없고, 권위주의도 보였다”며 “옆에 아무리 나이가 어린 대변인이 앉아 있다고 해도 동지, 동료 아닌가. 그런데 이건 너무 막 편하게 한다. 굉장히 권위적으로 보였다”고 했다.


김 전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과거 전적을 꺼내 와서 물타기 하고 싶지 않다. 아무튼 이 후보도 그거에 대해서 자유롭기 어려운 분이라고 말씀을 드리면서 윤 후보의 행동은 부적절했다고 끝내겠다”고 반박했다.

김 전 위원이 언급한 ‘이 후보의 과거 전적’은 이 후보가 지난 2014년쯤 한 식당 내부에서 흡연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앞서 이날 이 후보의 실내 흡연 사진을 공개하며 역공에 나섰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 후보의 과거 흡연 사진에 대한 허위사실유포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2014년 당시는 실내흡연이 법률 위반 행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윤 후보의 ‘구둣발’ 논란은 윤 후보 측 이상일 상근보좌역이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사진에는 열차 맞은편 좌석에 발을 올린 윤 후보의 모습이 담겼다. 비판이 이어지자, 윤 후보는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가벼운 다리 경련으로 참모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다리를 올렸다”며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김가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근형 이순재 마지막 부탁
    박근형 이순재 마지막 부탁
  2. 2슈돌 쌍둥이 육아
    슈돌 쌍둥이 육아
  3. 3김상식 매직
    김상식 매직
  4. 4시내버스 안전사고
    시내버스 안전사고
  5. 5강성연 열애 고백
    강성연 열애 고백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