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安 만난 대구 서문시장 상인 “尹과 손 잡아달라”

세계일보
원문보기
국숫집 운영하는 상인 "정권교체 위해 안 후보와 윤 후보 손 잡아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4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의 손을 잡으며 인사 나누고 있다. 대구=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4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의 손을 잡으며 인사 나누고 있다. 대구=뉴스1


대통령선거를 목전에 두고 제1야당에 단일화 제안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를 찾았다.

시일이 촉박한 단일화 국면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보수층과 청년층의 표심을 겨냥했다.

안 후보는 14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조치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상인들을 만나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시장 상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요즘 많이 힘드시죠? 힘든 경제가 곧 회복될테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고 했다.

과일음료를 판매하는 자영업자 A씨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해 살기가 팍팍하다"며 "서민들 먹고 살게 해 주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시장을 찾은 지지자와 시민들은 "깨끗한 대통령", "4차산업 전문가 대통령"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답했다.


일부 시민은 안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제안한 단일화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지지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다.

국숫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안 후보와 윤 후보가 손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시장 상인들의 민심을 들은 안 후보는 대구 동성로를 찾아 스킨십 행보를 이어갔다.


2030이 많은 이곳에서는 공정과 경제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와 만난 30대 물리치료사 A씨는 "월급이 오른 것에 비하면 세금과 집값 등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금수저가 아니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며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정치가 아니라 양극화로 힘들어하는 서민을 위해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해 고3이 된 학생들은 "요즘은 '공정'이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면서 "부모의 경쟁력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어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런 주문을 들은 안 후보는 "공정한 나라가 되려면 먼저 지도자가 정직해야 한다"며 "(당선된다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