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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슬라이더·류현진 체인지업 직관! 한화 김기중의 값진 겨울[인터뷰]

스포티비뉴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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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2년차 투수 김기중(20)의 프로 첫 겨울은 돈 주고도 못 살 경험이다.

지난해 한화에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김기중은 첫 시즌을 보낸 뒤 팀 선배 정우람의 제안을 받고 제주도에서 미니 캠프에 참가했다. 김기중은 그곳에서 정우람 뿐 아니라 메이저리거 김광현과 함께 비시즌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2월 팀 스프링캠프를 시작하자 그곳에는 한화 출신 최고의 에이스 류현진(토론토)이 있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로 스프링캠프가 연기되자 한화에 양해를 구하고 함께 훈련 중이다. 김기중은 한국의 양대 좌완 에이스를 이번 겨울 모두 직관한 셈이다.

좌완 투수에게는 최고의 경험인 셈. 호세 로사도 한화 투수코치는 14일 거제 스프링캠프에서 류현진이 불펜피칭에 나서자 부랴부랴 김기중을 불펜으로 불러 그의 피칭을 지켜보게 하기도 했다. 김기중은 다른 동료들과 함께 류현진의 공 하나 하나를 주의깊게 봤다.

훈련 후 만난 김기중은 "(로사도 코치가) 내가 피칭할 때와 준비자세 같은 것이 류현진 선배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여유를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피칭할 때 잘 안 되고 하면 급해지는 편이다. 류현진 선배를 보면서 안될수록 천천히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기중은 이어 "김광현 선배는 슬라이더를 잘 던지시니까 많이 배웠다. 프로 와서 비시즌이 처음이라 잘 몰랐는데 정우람 선배가 데려가줘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비시즌에 훈련 강도를 어떻게 올려야 할지를 알게 됐다. 김광현 선배의 슬라이더를 배웠으니 이번 캠프에서는 류현진 선배의 체인지업을 많이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1라운더로 많은 관심을 받은 김기중은 지난해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들며 조금씩 1군의 맛을 익혔다. 지난해 성적은 15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4.70. 9월 25일 두산전을 마지막으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관리를 선언해 1군에 더이상 등판하지 않았다. 올해는 팀의 4선발을 맡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김기중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많이 배우고 좋아졌다. 올해는 초반부터 시즌 끝까지 다치지 않고 잘하면서 좋은 결과를 낳고 싶다. 선발투수로서 10승을 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김)민우 형이 선발로 잘하는 것을 보면서 많이 물어보고 배웠다. 올해 내가 잘해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 팬분들이 내가 나오면 이길 수 있다는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기중은 올해부터 커지는 스트라이크존이 투수들에게 유리해질 것을 기대했다. 어린 선수답지 않게 타자들을 침착하게 잘 요리한다는 평가를 받은 김기중이 값진 겨울을 통해 한뼘 더 성장한 구위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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