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7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올림픽] 피겨킹 하뉴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잘 모르겠다"

연합뉴스 김경윤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대회 전 심각한 부상…진통제 맞고 출전"
기자회견 하는 하뉴[EPA=연합뉴스]

기자회견 하는 하뉴
[EPA=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간의 한계'에 도전했던 '피겨킹' 하뉴 유즈루(28·일본)가 다음 올림픽 도전을 묻는 말에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하뉴는 14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마무리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밝혔다.

가장 궁금한 점은 선수 생활 연장 여부다.

하뉴는 관련 질문에 "아직은 모르겠지만, 만약에 (다음 올림픽에) 뛴다면 굉장히 행복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4년 뒤면 하뉴는 만 32살이 된다. 현실적으로 올림픽 메달을 바라보기는 어려운 나이다.

그러나 하뉴는 은반과 쉽게 작별하기 어려운 눈치다. 이날도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보조 링크를 찾아 훈련했다.


하뉴는 오는 20일 갈라쇼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하뉴는 이번 대회에 부상을 안고 뛰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일반 대회였다면 출전을 포기했을 것"이라며 "의료진도 기권하라고 할 만큼 심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임했다"며 "(프리스케이팅에서 시도한) 쿼드러플 악셀은 회전수가 부족했지만 만족한다"고 말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하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다. 하지만 종합 4위에 그쳐 3연패 달성에 실패하고 메달도 따지 못했다.

그러나 하뉴는 역사상 단 한 명도 성공하지 못한 4바퀴 반을 도는 초고난도 점프인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하는 도전 정신을 보여줬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2. 2민주당 통일교 금품 의혹
    민주당 통일교 금품 의혹
  3. 3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4. 4윤재순 임종득 인사청탁
    윤재순 임종득 인사청탁
  5. 5이븐 5인 체제
    이븐 5인 체제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