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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방탄소년단, 라바, 배틀그라운드...가장 인기있는 한류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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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라바> 이미지 | 라바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애니메이션 <라바> 이미지 | 라바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사랑받은 한류 콘텐츠는 <오징어 게임>(드라마), 방탄소년단(가수), 이민호(배우), <기생충>(영화), 라바(애니메이션 캐릭터), ‘배틀그라운드’(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2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해외 18개국 한국 문화 콘텐츠 경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5일~12월8일 온라인으로 물어본 결과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21.2%)이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드라마로 꼽혔다. 이는 2위 <사랑의 불시착>(2.2%), 3위 <빈센조>(1.9%)를 크게 앞선 결과다. 방탄소년단(26.7%)의 뒤를 이어 인기 있는 가수는 블랙핑크(10.4%)로 두 그룹은 2019년 이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해외에 강한 팬덤을 가진 배우 이민호와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는 2018년부터 줄곧 각 분야 1위를 지켰다.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오스카 작품상을 받은 <기생충>은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영화로 꼽혔다. 라바는 2018년부터 1위를 지켜온 뿌까를 제치고 가장 선호하는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류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드라마(53.5%), 영화(51.8%), 예능(50.2%) 등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높게 나타났다. 비대면 소비, 콘텐츠 소비 보편화와 함께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한류 콘텐츠를 주로 만나는 경로 역시 유튜브, 넷플릭스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인기 상승에 비례해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늘었다. 반(反)한류 공감도는 전년도보다 6.3%포인트 상승한 30.7%였다. 그 원인으로는 지나친 상업성(25.1%), 자국 콘텐츠 산업 보호 필요성(22.7%) 등이 제기됐다. 문체부는 “상대국의 문화적 동반성장을 지원해 우호적 인식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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