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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 긴장 최고조…이스라엘, 자국민에 "우크라이나에서 떠나라"

아시아투데이 선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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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고즈스키 훈련장에서 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의 합동훈련이 실시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12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고즈스키 훈련장에서 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의 합동훈련이 실시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며 각국이 자국민과 외교 관계자에 우크라이나 철수 권고를 잇따라 내리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도 자국민 철수를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무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며 “모든 이스라엘인은 즉각 우크라이나에서 떠나라”고 촉구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야이르 라피드 국방부 장관 등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국민 구출 계획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춰 이스라엘 항공사들은 자국민 구출을 위한 항공편 제공 의사를 밝히며 우크라이나 노선 여객기 증편에 나섰다.

자국민 구출에는 군 병력도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간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군 당국에 이스라엘 긴급 피난 지원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무력 충돌 우려를 고려해 군용기 투입은 최대한 피한다는 입장이다.

외무부는 또 현재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이스라엘인들에게 즉각 대사관에 체류 정보를 등록하도록 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약 1만~1만5000명 가량의 이스라엘인들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외교관 일부를 철수시키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지 주둔 미군 병력 일부를 유럽의 타국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주우크라 대사관 일부 직원의 철수를 지시했다.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요르단 등도 외교관을 대피시키거나 자국민에 철수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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