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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뒤숭숭한 맨유, 랑닉은 “계획 변경 없다” 소신

스포티비뉴스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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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분위기 반전이 필수다. 맨유는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슈팅 30개를 퍼부었음에도 단 1득점에 그쳤다. 9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전도 폴 포그바(28)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1-1로 비겼다.

유독 공격진의 골 결정력 문제가 눈에 띈다.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최근 들어 부진 중이다. 13년 만에 5경기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 미들즈브러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패배 원흉이 됐다. 지난 시즌 핵심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4)도 15경기 2골로 시원찮다.

와중에 딱히 변화도 없다. 지난해 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한 제시 린가드(29)는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24)는 어깨 부상 이후 고전 중이지만, 매 경기 나서고 있다.


팀 레전드들의 비판도 쏟아졌다.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게리 네빌(46)은 인터뷰를 통해 랄프 랑닉(62) 감독의 전술을 지적한 바 있다. 리오 퍼디난드(43)는 “현 맨유 주장 해리 매과이어(28)의 어설픈 수비가 번리전 무승부 원인이다. 더 발전할 필요가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부 잡음도 들리기 시작했다. 스포츠 전문 ‘ESPN’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연일 맨유의 뒤숭숭한 라커룸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 선수들은 이미 랑닉 감독의 전술과 선발 명단 구성에 의구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랑닉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오는 사우스햄튼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 경기를 지배했지만, 단지 골을 못 넣었을 뿐이다”라고 최근 맨유를 평가했다.

이어 “번리전 분석을 마쳤다. 한 번씩 선수들이 침착함을 잃으며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라며 “계획 한 대로 포지션을 유지하겠다. 경기력에 마땅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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