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시즌2 / 사진=채널S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황치열이 '신과 함께 시즌2'에 출연한다.
11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가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황치열이 상경 후 반지하에서 벗어나 옥탑방에 살았던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더한다.
황치열은 "너무 행복했다"면서 "속옷만 입고 철봉도 하고 선탠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이어 옥탑방에서도 겨울에 보일러를 켜지 않아서 생긴 '짠돌이' 이미지에 대해 "차갑게 있는 걸 좋아하는 것"이라고 부인한다.
'신동엽 헌터' 성시경은 "(황치열이) 신동엽과 닮았다. 구두쇠"라면서 "집에서 보일러를 안 켜서 애들이 겨울마다 감기를 달고 산다"고 신동엽을 모함하기 시작한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나도 선선한 걸 좋아한다. 보일러 켜면 건조해지는 것도 싫다"고 해명한다.
이어 황치열은 옥탑방에서 춥다고 하는 매니저 동생을 위해 아끼는 이불을 주고 소파에서 재웠다며 "어느 날 동생이 방에 들어왔는데 내가 연기가 자욱한 데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자고 있었다. 배신감이 들었다더라"고 밝힌다.
그러면서도 황치열은 "나에게 큰 변화가 있다. 보통 식사할 때 음식을 하나만 시키는데 이제는 두 개 다 시킨다"고 자랑한다.
이용진이 그에게 "두 개 시켜서 내일까지 먹는 건 아니죠"라고 묻자, 황치열은 "내일까지 먹어야죠"라며 당연한 듯이 답한다. 이에 이용진은 "하나도 안 변했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할 예정이다.
'신과 함께 시즌2'는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