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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文이 尹후보 만든 격…차기 대통령은 통합 정부 이끌어야"

파이낸셜뉴스 노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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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잃어버린 30년 기로 서 있어…통합 정부 통해 구조 혁신해야"
"文 실패는 사람 임명해놓고 일 못하게 막아 갈등 생긴 것"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7월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7월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차기 대통령 후보에게 '통합 정부'를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문재인 정부는 이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10일 오후 CBS 라디오 프로그램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음 대통령 되는 사람은 자기네들 독자적인 세력만 가지고는 안 된다. 모두가 다 합할 수 있는 정서를 (조성)해서 통합정부를 운영한다고 선언하는 게 국민을 안심시킬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의 정치도 바꿀 수 있다. 우리가 지금 경제적으로도 굉장히 심각한 문제에 처해 있는 것 또한 해결해야 된다"며 "어느 특정 정파에만 국한하지 말고 나라 전체를 포용할 수 있는 그런 통합정부를 지향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지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세계 경제도 격변하고 있다. 우리가 새로운 기회를 찾지 않으면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으로 빠지는 그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저출산 문제, 자살, 빈곤율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혁신제도' 같은 기구를 만들어 교육·노동·재정·금융 등에서 전반적인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제안한 타 당 정치인 입각이 실패로 끝난 데 대해선 "진정성을 가지고 통합정부를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는 사람을 어느 자리에 임명했으면 그 사람에게 권한을 주고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 줘야 되는데 자꾸 못하게 방해한 것이다. 그러니까 결국 가서 윤석열 같은 사람도 생겨나고 최재형 같은 사람도 생겨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총장이 총장 신분으로 자기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지 못하게 해 계속 갈등구조가 생겼다"며 "결국 가서 윤석열 검찰총장이란 사람이 대통령 후보까지 되도록 만들어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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