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우상호 “文대통령 상당히 충격 받아…尹측 반발 더 괘씸”

조선일보 김명진 기자
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11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집권 후 현 정권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아마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우 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대통령이 직접 (적폐수사) 지시는 안 한다고 해도 지금 이미 후보 시절에 지시를 내렸기 때문에 이것은 보복 수사를 지금부터 예고한 것이다. 정치보복이라고 보기 때문에 대통령이 대응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과 관련해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여기에 “우리 문 대통령이 늘 법과 원칙에 따른 성역 없는 사정을 강조해오셨다”며 “그런 면에선 저와 똑같은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저 역시도 권력형 비리와 부패에 대해서는 늘 법과 원칙, 공정한 시스템에 의해 처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려왔다”고 했다. ‘정치보복’이 아닌 원론적 언급이었다는 취지였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의 해명을 놓고 “반발이 더 괘씸하다. 그러니까 그것은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해명”이라며 “적폐 수사라고 말하는 소위 보복 수사를 할 적임자로 한동훈 검사를 지명했고 그 사람을 독립운동가라고 칭했다. 그러니까 이것은 수사의 책임자까지 지정을 해줬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의 발언 자체가 워낙 충격적이어서 대통령의 대응이 나온 것이지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이 발언을 유도했거나 한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그런 측면에서 바로 다음 날 깔끔하게 사과하고 털고 넘어가면 될 것을 왜 이렇게 질질 끄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우 본부장은 그러면서 “사과를 하고 안 하고는 윤 후보 측의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 하지 않을 시 중도층까지 다 떠나갈 것”이라며 “이 문제는 빨리 털고 가시는 게 선거에 도움 될 것”이라고 했다.

[김명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북미대화
    트럼프 북미대화
  2. 2김병주 회장 구속 심사
    김병주 회장 구속 심사
  3. 3시내버스 안전사고
    시내버스 안전사고
  4. 4뉴진스 다니엘 심경
    뉴진스 다니엘 심경
  5. 5피식대학 김민수 논란
    피식대학 김민수 논란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