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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남북 대화 의지 있다면 방식 중요하지 않다"

파이낸셜뉴스 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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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2.08.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2.08.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화 의지가 있다면 대면이든 화상이든 방식이 중요하지 않다. 북한이 원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AP·교도·타스·신화·로이터·EFE·AFP통신, 연합뉴스 등 아시아·태평양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국내외 8개 통신사와의 합동 서면 인터뷰를 통해 "대화에 선결 조건을 내세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 선결 조건 역시 대화의 장에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다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가온 선거 시기와 선거의 결과가 남북정상회담을 갖기에 부적절한 상황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정상회담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소통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은 여러 차례 만나 장시간 대화했고, 깊이 소통하며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 만나지 못하는 동안에도 필요한 소통을 해왔다"며 "그동안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했던 많은 노력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동안 노력했던 것을 최대한 성과로 만들고, 대화의 노력이 다음 정부에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종전선언에 대해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적대관계의 종식과 함께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고, 비핵화와 평화의 제도화로 나가기 위한 과정으로 유용성이 있다"며 "사실 종전은 남북 간에 여러 차례 합의했었고, 북미 싱가포르 공동선언에서도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지금 한미 간에는 북한에 제시할 종전선언의 문안까지 의견일치를 이룬 상태다. 중국도 종전선언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정부 임기 내에 종전선언을 이루겠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지나친 욕심일 수 있지만, 적어도 종전선언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더욱 성숙시켜 다음 정부에 넘겨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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