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한국 소비자물가 지수가 장기 추세를 이탈해 상승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며 이 영향으로 올해 중 기준금리가 1.75%까지 오를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지난 9일 국고채 3년물, 5년물, 10년물 금리는 2.28%, 2.51%, 2.69%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2bp(0.12%포인트) 14bp(0.14%포인트) 12bp(0.12%포인트) 급등했고 8일 하루 동안에도 각각 6bp, 8bp, 9bp 오르는 등 약세 압력이 두드러졌다"며 "금리급등의 첫 발단은 ECB(유럽중앙은행) BOE(영란은행) 결과였는데 향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앙은행들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이려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 소비자물가 지수는 2020년 하반기부터 장기 추세를 이탈하기 시작했고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해 작년 평균 대비 2배로 상승폭이 가팔라졌다"며 "연초 물가지수가 높게 형성됐다는 것은 올해 실현될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임을 암시한다"고 했다.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한국 소비자물가 지수가 장기 추세를 이탈해 상승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며 이 영향으로 올해 중 기준금리가 1.75%까지 오를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지난 9일 국고채 3년물, 5년물, 10년물 금리는 2.28%, 2.51%, 2.69%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2bp(0.12%포인트) 14bp(0.14%포인트) 12bp(0.12%포인트) 급등했고 8일 하루 동안에도 각각 6bp, 8bp, 9bp 오르는 등 약세 압력이 두드러졌다"며 "금리급등의 첫 발단은 ECB(유럽중앙은행) BOE(영란은행) 결과였는데 향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앙은행들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이려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 소비자물가 지수는 2020년 하반기부터 장기 추세를 이탈하기 시작했고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해 작년 평균 대비 2배로 상승폭이 가팔라졌다"며 "연초 물가지수가 높게 형성됐다는 것은 올해 실현될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임을 암시한다"고 했다.
또 "큰 폭의 마이너스 실질 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고조에 따른 유가상승, 임금상승 등은 1960년대 후반 여건과 비슷하며 향후 물가 전망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했다.
그는 "연초부터 높아진 물가지수 수준 및 최근 물가지수 상승 추세가 향후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반영하면 올해 소비자 물가는 연간 3% 초반을 기록할 것"이라며 "2월 금융통화위원회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 물가를 2.0%에서 2% 후반으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인플레이션 배경이 임금 상승,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에 따른 비용상승, 글로벌라이제이션 약화 등에 기인하고 있다는 점은 물가상승이 구조적 변화일 가능성을 높인다"며 "이는 한국 중립기준금리(안정적 물가상황에서 경제성장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게 해주는 금리)를 2.00%에서 2.25% 내외로 상향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분기 1.5%, 3분기 1.75%로 인상될 것"이라며 "채권시장은 올해 기준금리가 2%까지 인상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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